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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특별한 취미를 찾는 이들에게: 대구 다사 세천 파충류 카페 ‘도림’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흔히들 카페 투어를 즐기지만,
매번 똑같은 음료나 디저트를 파는 곳을 찾는 건 식상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조금은 독특한 취미생활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대구 외곽, 다사 세천동 일대에 자리 잡은 파충류 체험 공간 ‘도림’입니다.
이곳은 한 번쯤 가보고 싶을 법한 이색 장소로, 도마뱀이나 뱀, 거북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물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 공간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지인의 적극적인 추천이었습니다.
“대구 다사 쪽에 정말 희귀한 곳이 있는데, 파충류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며 호기심을 자극했죠.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해 보자’는 마음으로 방문 일정을 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루를 온전히 쓸 정도로 흥미로웠고, 생각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2. 위치와 교통편: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난 도림
이 장소는 큰 도로변에 있거나 하지는 않아서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시는 게 빠를 거예요.
세천동 쪽은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막히지 않아 의외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시내 거주자라면 자동차로 대략 20~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고, 대중교통 역시 시내버스를 통해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카페 ‘도림’ 건물은 그리 크지 않지만, 입구에 들어서면 파충류 체험장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외관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카페인 듯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이곳이 정말 음료를 파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주말이라서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평일에 소라게 관련 문의드릴 게 있어서 방문하였는데 사람이 한 팀 있었어요!
도마뱀 등 생물들을 자세히 보고 싶으면 평일 방문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도마뱀과 소라게를 현재 키우고 있고 집 근처에 파충류 카페가 생겼다고 하니 주말에 당장 가보았어요!
마침 갔는데 큰 아들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아들이 반가워하더라고요~!
3. 체계적인 동물 관리
파충류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하면, 왠지 조금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림은 예상외로 청결 상태가 좋았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각종 생물을 상당히 전문적으로 돌보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유리 케이지들이 줄지어 배치돼 있었고, 각 우리마다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이곳에서는 거북이나 도마뱀 같은 생물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챙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케이지 바닥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듯했고, 내부에 서식 환경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재현해 놓았더군요.
열대 우림 지역이 원산지인 종이나 건조한 사막 지대 출신 종 등, 종류별로 환경 세팅이 달랐습니다.
이런 세부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단순히 동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생태계를 이해시켜 주려는
운영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4. 마치 작은 동물원 같은 체험 코너
도림은 일반적인 카페와는 확실히 다른 운영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입장 시에는 음료를 한 잔 주문하는 구조입니다.
커피나 차, 간단한 스낵 류 등을 구비하고 있어, 일단 목을 축일 수 있죠.
그리고 나면 전문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파충류 관람을 진행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공간에서는 각종 도마뱀류가 살고 있는 유리 케이지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한데, 크기나 색깔이 정말 제각각입니다.
어떤 종은 녹색 바탕에 화려한 무늬가 있고, 어떤 종은 작고 아담한 체구를 자랑합니다.
유리벽 너머에서 가끔씩 눈을 깜빡이거나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얘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입니다.
그다음으로 이동하면 뱀류를 모아놓은 코너가 있는데, 사실 이 부분에서 약간 긴장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지가 견고하고, 직원이 항시 주시하고 있어 안전상 문제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적정 거리에서 관찰하게 해 주니, 오히려 생태계 공부를 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5.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 체험
가끔씩 일부 카페나 펫숍에서는 ‘만져보는 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곳 또한 일정 시간대에 운영하는 이벤트성 코너가 있는데, 스태프와 동행하에 손을 소독하고 파충류를 살짝 만져볼 기회를 줍니다. 물론 모든 종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친절하신 직원분이 대부분 다 만져볼 수 있게 보여주셨어요.
살짝 두려움이 들긴 했지만, 의외로 촉감이 부드럽고 따뜻해서 신기했어요.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이런 체험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생물을 직접 접하면서 교감하고, 자연스럽게 자연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6.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휴식 공간
도림이 단순히 파충류만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이름 앞에 ‘카페’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곳에는 음료와 간단한 스낵류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한쪽 구역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체험을 마친 뒤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일반적인 커피나 라테, 과일 주스, 에이드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 위주입니다.
디저트로는 조각 케이크나 쿠키 정도가 준비되어 있는데, 파충류 관람 후 달콤한 간식을 먹으면서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적절합니다. 무엇보다 독특한 체험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잠시 쉬면서 사진도 정리하고, 느낀 점을 대화로 나누기에 좋은 순간이 생깁니다.
7. 운영 시간과 이용 팁
위치 및 이용시간 : https://g.co/kgs/KcBCCAL
https://www.google.co.kr/knowledgegraphshares?sca_esv=f0590359a1a22646&cs=0&output=search&kgmid=/g/11x0wvcb7s&q=%EC%B9%B4%ED%8E%98+%EB%8F%84%EB%A6%BC&shndl=30&shem=lcuae,uaasie&source=sh/x/loc/uni/m1/1&kgs=9d04a420bb7beafc
www.google.co.kr
이색적인 공간이다 보니, 기본적인 운영 시간과 방문 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평일에는 오후 시간대부터 문을 열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조금 이른 시각부터 손님을 받는 편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오픈·마감 시각은 계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는 SNS나 전화 문의로 확인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파충류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체험 전후로 손 씻기가 필수이고, 동물들이 놀라지 않도록 큰 소리나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사진 촬영은 대부분 가능하지만, 플래시를 터뜨리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예의를 지켜야만 동물과 관람객 모두가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8. 도심 속 소소한 생태 학습의 장, 직접 해보는 곤충 표본 체험
평소 동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장소가 단순한 놀 거리가 아니라 작은 생태학 교실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실제로 도마뱀이나 뱀, 거북 등이 사는 환경, 습성, 먹이 등에 대해 직원들이 설명해 주면서 흥미로운 지식을 알려줍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독특한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전국 각지에 이색 동물 카페나 펫박물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구 다사 세천에 위치한 도림은 규모는 크지 않아도 깔끔한 시설과 전문성을 갖춰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합니다.
둘째 아들은 곤충도 아주 좋아해서 평소 해보고 싶었던 곤충 표본도 직접 해보았어요.
아들이 고른 곤충은 표본까지해서 25,000원이었습니다.
집에서 표본을 해보려고 알아보았었는데 생각보다 복잡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체험해보았어요.
9.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준비물
실내 공간이어서 특별한 복장은 필요 없지만, 파충류를 만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옷은 편하게 입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예약이나 전화 문의 후 한적한 시간을 택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파충류를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먼저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며 간단히 적응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0. 개인적인 소감과 재방문 의사
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파충류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흔히 귀엽거나 깜찍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동물들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실제로 만나보니 예전에는 몰랐던 생태계의 신비로움과, 각각의 생물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눈빛이 굉장히 투명하고, 움직임도 의외로 우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이곳은 생각보다 ‘동물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무작정 전시하는 게 아니라,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개체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세심한 관리가 이어진다면, 언젠가 또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11. 주변 즐길 거리와 코스 추천
다사 세천 지역은 과거부터 대구 외곽의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도림에 들렀다가 시간이 남는다면, 근처 세천 테마공원이나 세천 늪 근린공원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들판을 구경하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소박한 식당들이 있어 식사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 대구 시내 쪽으로 이동하면 영화관, 쇼핑몰 등 일반적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으므로,
파충류 체험 + 도심 나들이를 한꺼번에 계획해도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일일 코스로 만들어 두면, 단조롭지 않은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12. 결론: 대구 다사 세천 파충류 카페 도림,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무언가 독창적인 체험을 찾고 있다면, 대구 다사 세천 파충류 카페 ‘도림’을 주저 없이 추천합니다.
보통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분명 힐링이 될 수 있지만, 가끔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잖아요.
이곳에서는 마치 소규모 동물원을 방문한 듯한 즐거움과, 카페 특유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파충류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가 보면 엄청나게 위험하거나
혐오스러운 분위기는 전혀 아니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오히려 하나하나 살펴볼수록 도마뱀이나 뱀의 생태적 특징이 신기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 카페는 동물을 직접 키우는 형태이므로,
관람객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이 있습니다.
그 점만 잘 준수한다면, 누구나 안전하고 유익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고민 중이라면, 이번 주말에라도 한 번 들러보세요.
‘파충류도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색다른 취미를 발견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럼 지금까지 도림 카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긴글 읽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