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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잎이 흩날리던 고령 예손캠핑장
안녕하세요? 많이 늦은 후기지만 다가오는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또 다시 가고 싶은 맘에
작년 봄날 캠핑 갔었던 후기 올려봅니다.
오늘은 경상북도 고령의 예손캠핑장을 소개해 볼게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야죠~
캠핑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따뜻한 봄과 선선한 가을엔 캠핑이 필수지요!!
고령 예손 캠핑장 특히 봄에는 더 매력적인데, 왜 그런지 지금 바로 알려줄게요!
고령 예손캠핑장, 찾기 어렵지 않아요
위치 : https://place.map.kakao.com/852002220
예손오토캠핑장
경북 고령군 덕곡면 가륜장길 20-7 (덕곡면 가륜리 257)
place.map.kakao.com
예손캠핑장은 경북 고령에 위치해 있는데,
대구나 경남 지역에서 가기도 좋은 위치에요.
저희집(다사읍)에서 40~50분정도 걸렸어요.
캠핑장 주변은 한적하면서도 자연 풍경이 아름다워서
드라이브만으로도 이미 힐링 시작에요!
특히 봄에는 차타고 가는 길마다 벚꽃이 가득입니다.
예손 캠핑장 가는길은 제가 직업 상 자주 왔다 갔다 하는 도로라서 더 친숙했어요.
벚꽃길이 아주 예쁜 도로에요.
근처에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는 없지만
캠핑장에 작은 매점이 있어요.
근처에는 대가야 박물관이나 고분군 같은 역사적인 명소도 있어서
캠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




처음 만난 이곳의 첫인상은?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진 건 금요일날 가서 정말 너무나 조용했구요..
사장님의 따스함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가 일마치고 간다고 저녁 늦게 갔는데 밤길이라 올때까지
문자나 전화로 걱정 해주시고 또.. 저희 오실때 까지 기다리신거 있죠...
저희오면은 이것저것 안내사항 알려주신다고 늦게까지 기다리셨어요..
저희가 저녁 8시쯤 도착했어요..
텐트 치는 것도 옆에서 봐주시고.. 또 특이한 점은
자리가 선착순이었어요. 지금은 어떻게 바꼈는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사람들이 많이 안계셔서 충분히 보고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밤이지만 배꽃이 활짝 펴있는 모습이 조명에 비쳐 너무나 아름다웠거든요.
배꽃나무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철수 할때 배꽃잎이 계속 텐트에 붙어 털어주긴 하였지만
또 간다면 그자리에 예약할 거 같아요 😁
바람에 나뭇잎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와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 같은 자연의 멜로디가 끊임없이 시간을 채워주었답니다.
개구리 소리가 잔잔하게 들렸는데
실제로 청개구리가 많았어요.
채집을 좋아하는 우리아들~
이날은 곤충대신 개구리랑 정말 실컷 놀았어요~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와 꿀팁
저는 캠핑장 예약은 캠핏에서 하였습니다.
특히 봄철 주말은 정말 빨리 예약이 마감되니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하는 게 좋아요.
캠핑 자리마다 전기 사용이 가능해서 전기담요나 전등을 챙기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화장실과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깨끗했어요. 샤워실은 조금 좁았지만 깨끗했어요.
그리고 장작 구매도 현장에서 가능해서 따로 챙길 필요도 없고
캠프파이어 하기 정말 좋았네요.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많아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합니다!
옆에 대형 물놀이장이 있어서 여름에 진짜 좋을 거 같았어요.



예손 하이라이트는 뭐였을까?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밤하늘이었어요.
고령 캠핑장의 밤은 빛 공해가 거의 없어서 별이 정말 선명하게 보여요.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별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지게 나오겠지만
똥손인 저는 그냥 찍찍😂.
또 다른 예손의 하이라이트는 사장님이 갖다주시는 음식입니다!
사장님이 전부쳐주시는 곳 보셨나요?
캠핑 5년차였지만 이런곳은 처음이야~~ 잊지 못할 순간이었네요.
뒤에는 두릅튀김도 갖다주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튀김도 예술이었습니다!
사장님과 불멍도 같이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ㅎㅎㅎ
이런 분위기야말로 캠핑의 매력이지 뭐야~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면
솔직히 말해서 날씨 변동이 좀 큰 봄철이라 낮에는 덥고
밤에는 꽤 쌀쌀하더라구요.
사진을 보면 낮에는 너무더워서 반팔..
저녁에는 쌀쌀해서 점퍼를 입고 있어요.
옷은 레이어드해서 입는 게 좋다구 느꼈어요.
저희는 토요일 낮에는 너무 더워서
근처 커피숍으로 피신 갔답니다 🤣
고령 리베볼 https://naver.me/F42zkoKn








여기에 또 올래?
개인적으로 예손캠핑장은 너무 좋았어요.
관리가 잘 돼서 분위기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먹고 마시며
느긋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거든요. 재방문 의사? 무조건이지!
봄에도 방문하고 여름에는 옆 예마을 물놀이장에서
물놀이까지 곁들이면 완전 꿀잠 가능할 듯 하네요!
